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국내 핀테크 업체 여성 대표들을 만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여성 기업인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의 이혜민 공동대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업체 에잇퍼센트의 이효진 대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의 이지혜 대표 등 국내 핀테크 업체 3곳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2곳의 대표진이 자리했다.
이날 오찬 자리는 여성 대표로서 남성 중심의 핀테크 업계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한 생각,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 규제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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