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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휴대전화 요금 연체 심각한 수준…연체금만 135억원

김영식 의원, 유·무선 통신요금의 연체 현황 자료 분석

청년세대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 필요성 제기

국내 통신사업자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 현황(2022년 5월말 기준)




지난 5월말 기준 연체금이 135억원에 달하는 등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데이터 추가 제공을 포함한 청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일 김영식 (구미을, 국민의힘)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제출 받은 통신사업자의 유·무선 통신요금의 연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식 의원실이 분석한 국내 통신사업자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 현황에 따르면, 5월말 기준 20대와 30대 연령에서 걸쳐 무선통신(휴대전화) 요금의 연체 건수와 연체 금액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휴대전화 요금의 연체 건수와 연체 금액 합계는 각각 5만 5612건, 78억3,300만원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30대는 휴대전화 요금 평균 연체금이14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체 금액 합계도 57억2200만원이었다. 2030세대의 휴대전화 연체금액만 135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김영식의원은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문제는 50%대에 머물고 있는 청년 고용률과 무관치 않다”며 “5G 중간요금제 도입 이외에도 청년층에 대한 데이터 추가 제공을 포함해 연체요금에 대한 가산금 부과 유예 등 청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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