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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에스베어링, 미국 기후대응 2조달러 예산 기대감

사진은 영덕호지마을 풍력발전사업 조감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뒤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금주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중이며, 기후변화 대응 방안 이행에 필요한 2조달러 규모의 예산 마련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씨에스베어링(297090)이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6.38% 상승한 951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법안은 '더 나은 재건'(BBB: Build Back Better Act)이며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대한 세제 지원과 전기차 보조금 등 기후변화 대응 지원금을 포함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에 이행에 필요한 2조 달러(약 2천600조원)의 예산은 기업과 고소득층 증세 등을 통해 마련하고자 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동수인 상원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민주당 전원의 찬성과 공화당 의원의 일부 지지가 필요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조 맨친 의원이 반대하면서 의회 통과가 사실상 불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를 거치지 않고도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비상사태를 선포해 강력한 행정 조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이 청정에너지 산업 강화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직접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모든 옵션을 검토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씨에스베어링은 미국 풍력터빈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에 14년 이상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타스, 지멘스 등 글로벌 메이저 풍력터빈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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