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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일요일 14주 만에, 위중증 51일 만에 최다

확진 6만 5433명, 위중증 146명

1주 전의 1.6배…2주 전의 3.2배

위중증 병상 가동률 20% 넘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개소를 하루 앞둔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는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위중증 환자는 51일 만에 각각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를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5433명 늘어 누적 1921만 16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 326명)의 1.62배, 2주일 전인 9일(2만 266명)의 3.2배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 17일(9만 297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이달 초부터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전날(140명)보다 6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71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또 6월 3일(160명) 이후 51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2명 적은 18명이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위중증 병상 전국 가동률은 21.3%(1458개 중 311개 사용)로, 전날(18.9%)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36.4%)보다 1.7%포인트 높은 3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6%포인트 오른 33.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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