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처셀(007390)로 조사됐다. 네이버, 현대로템(064350), 신풍제약(019170) 등 역시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처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셀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수혜주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7월 11일 이후 직전 거래일인 22일까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1만 8000원 대에서 2만 8000원 대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날에는 오후 들어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현재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보다 3700원(14.07%) 내린 2만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8150원(7.03%)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오전 중 급락했다.
2위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최근 성장주의 낙폭 과대 인식 속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영업활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완화 등 국내외 매크로 변수가 당사에게 우호적으로 변화하면 가장 빠르게 (주가가) 상승할 종목이라고 판단한다”며 “여전히 10% 후반대의 성장률의 성장이 예상되는 바 하반기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3위는 현대로템이 차지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2분기 매출 7858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 99.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로템은 최근 폴란드에 무기를 대량 수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직전 거래일인 22일 20.79% 급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2.46%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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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신풍제약, 우리기술투자(041190), 버킷스튜디오(066410), 비덴트(12180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네이처셀이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047810), 바이오니아(06455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22일 매수 1위 종목은 현대로템이었다. 일동제약(249420), 바이오니아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최다 매도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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