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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안심전환대출 위해 주금공에 1200억 원 출자

28일 금통위 회의서 의결

이창용(왼쪽부터) 한국은행 총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2.07.2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12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금통위는 이번 출자를 위해 한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실제 출자는 실무적인 준비 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8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출자를 통해 금리 상승기에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금융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 예정된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이 원활히 공급될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은은 이번 출자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여력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인한 대환 재원용 주금공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대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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