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복잡한 배달 주문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도와주는 상품을 선보인다.
1일 KT는 배달 중개 판매정보시스템(POS) 솔루션인 ‘사장님 배달POS’와 유선전화 요금제를 결합한 ‘사장님 배달POS 전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장님 배달POS는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배달앱들의 주문 수락과 배달대행 라이더 호출을 동시에 처리한다. 날씨·상권·주문 채널·메뉴별 배달 매출 분석 정보 등도 제공한다.
KT 측은 사장님 배달POS를 이용하면 복잡한 배달주문 처리를 빠르게 처리해 피크타임에 몰린 주문을 더 많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배달 주문 처리 시 각각의 배달앱과 배달대행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배달주문 건을 POS에 일일이 입력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배달POS를 사용하면 배달과 매장 주문을 하나의 프로그램과 단말에서 관리할 수 있어 배달 주문 처리를 따로 담당할 직원의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 이전에는 배달주문 건이 많은 매장의 경우에는 배달만 처리하는 직원을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로 있었다.
기존의 POS기뿐만 아니라 노트북·PC에도 사장님 배달POS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KT가 올해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배달 중개 플랫폼 대표기업 ㈜푸드테크와 협력해 출시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디지털전환)사업단 단장은 “앞으로도 가게 운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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