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의 검증을 통과했다.
2일 SK텔레콤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세계의 3500여 개의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것은 SK텔레콤의 탄소중립 목표가 신뢰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 뿐만 아니라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폐기물 처리까지의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포함한다.
SK텔레콤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 총량(스코프1과 스코프2)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7.7% 가량 줄일 계획이다.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2.3% 감축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에 가입하고 매년 1만톤 이상 탄소배출권을 확보해왔다.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 담당은 “대외적으로 천명한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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