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쉽게 발행·구매할 수 있는 NFT 마켓을 선보인다.
3일 SK텔레콤은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탑포트에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탑포트를 통해 NFT 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 발행, 커뮤니티 관리 기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지식이 없는 구매자도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탑포트는 이날 간송메타버스뮤지엄과 영실업 등 대형 콘텐츠 제작사와 ‘kdk’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는 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향후 탑포트 내에 NFT 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탑포트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탑포트 오픈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 지갑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CO(컴퍼니) 담당은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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