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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리스크' 끝났나…로톡 대대적 마케팅

배우 박성웅 출연 광고 등 선봬

변호사 상담료 지원 프로모션도

여의도 IFC몰 지하 통로에 있는 로톡 브랜드 광고 / 사진제공=로앤컴퍼니




법률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대한변호사협회와의 갈등 사태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광고 등 마케팅에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로앤컴퍼니는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배우 박성웅씨가 출연한 영상 2편을 공개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옥외광고 및 디지털 매체 등 다양한 형식의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법률 고민 처음부터 로톡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문제 발생 초기부터 변호사와 상담하라는 내용이다.

로앤컴퍼니는 변호사 상담료 지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로톡 앱에 첫 로그인하는 모든 이용자는 50% 할인된 비용으로 15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할인되는 변호사 상담 비용 50%는 로톡이 부담한다.



로앤컴퍼니는 변협과 분쟁 상황이 사실상 끝났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이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직역수호변호사단은 로톡이 사실상 ‘법률 브로커’라며 검찰 등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새 정부의 운영 방침이 플랫폼에 호의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공정위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변호사의 법률 플랫폼을 제한하는 등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 법률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 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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