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신작 우마무스메가 흥행에 성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19배 수준"이라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고 신작의 연속 흥행으로 이익 체력이 강화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충분히 높다"고 4일 밝혔다.
2분기 실적도 오딘 대만 출시와 우마무스메 출시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오딘 대만과 우마무스메 국내 출시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7%, 93%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4분기 출시 예정인 게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연구원은 "4분기에는 XL게임즈의 신규 모바일 MMORPG가 출시되어 800억~900억 원대의 분기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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