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EBS와 함께 공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5일 KT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SW·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AI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한다.
이솦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전국민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200여 차시의 단계별 SW·AI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자사의 AI 코딩 교육플랫폼인 ‘AI 코디니’를 이솝에 탑재할 예정이다.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AI 코딩 방식에서 탈피해 AI 블록코딩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SW·AI 교육 플랫폼이다.
KT는 AI 코디니를 통해 초등학생,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 본부장은 “EBS는 SW·AI 기초 역량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EBS와 협업해 국내 AI 코딩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AI 코딩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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