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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신분증 대신 모바일 면허증으로 개통"…LGU+, 시스템 개편

그동안은 실물 신분증 있어야 개통 가능

보안성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업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가능


LG유플러스(032640)가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 운전 면허증을 활용해 신규가입·번호이동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매장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 개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9일 LG유플러스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휴대전화 개통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보안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리드노드 운영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한 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휴대전화의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실물 신분증이 필요해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오프라인 물론 비대면 휴대전화 가입 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신분증으로 기존 통신 3사의 패스(PASS)앱에서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달리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27개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후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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