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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Z 신제품…무게·두께는 줄고 배터리는 개선

갤럭시 언팩 행사 통해 신제품 대거 공개

Z플립4에는 화면 접은 채 촬영하는 '플렉스 모드' 처음 적용

Z폴드4는 자주 사용하는 앱 접근성 높인 '태스크바' 기능 추가

갤워치5 '프로' 모델 추가…버즈2 프로 '노이즈 캔슬링' 개선


삼성전자(005930)가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하반기 신작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통해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갤럭시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10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신제품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Z플립4.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는 슬림해진 힌지에 전작 대비 용량을 12% 늘린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시 0% 충전 수준에서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를 장착해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 제품만 가능했던, 화면을 접은 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인 ‘플렉스 모드’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Application Processor)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플러스 1세대가 탑재됐다. 색상은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4의 멀티태스킹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거나 최근 사용 앱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태스크바'(Taskbar) 등을 추가했다.


갤럭시Z폴드4.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는 힌지의 크기와 화면 테두리(베젤)를 줄였고 전작 대비 무게도 8g 적은 263g로 휴대성을 높였다.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보다 23% 밝아진 이미지 센서 장착으로 밤에도 고품질 촬영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태스크바(Taskbar)' 기능은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거나 최근 사용 앱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앱은 플렉스 모드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4와 마찬가지로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다. 색상은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다.

갤럭시워치5.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일반 버전과 함께 티타늄 소재의 고급 버전인 갤럭시워치5 프로가 추가됐다. 이번 워치 제품에는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탑재했는데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3% 추가됐고 방전 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 배터리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5 프로는 GPS를 활용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였다. 본인의 운동 기록을 GPX(GPS Exchange Format) 파일로 만들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5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이 있으며 44mm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색상으로 출시되고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로 나온다. 갤럭시워치5 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이며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비트 하이파이(Hi-Fi) 오디오를 통해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로 기기 간에 끊김 없이 고품질 음악을 전송해준다. 기존보다 15% 작아진 크기로 착용감도 좋아졌다. 전작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말을 시작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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