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 100억 원 수준인 사업재편 연구개발(R&D) 예산이 연 800억 원까지 확대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5일 사업재편 승인 300호 기업인 이씨스를 방문했다. 기존에 이씨스는 내수용 내연기관차 전장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자율주행차 기술 발달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통신 분야로의 사업 재편을 준비해 왔다.
정부는 정상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현행 연간 100억 원 수준인 사업재편 R&D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연간 8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며 “사업재편 승인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인포테인먼트, 로봇택시와 같은 서비스와 융합해 모빌리티 혁명으로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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