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삼강엠앤티가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기본설계를 맡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은 회원사인 삼강엠앤티가 프랑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테크닙에너지스, 영국 해양 부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서브시7과 울산 ‘귀신고래3’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시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귀신고래3’은 울산 온산항 60~70km 해상, 504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프랑스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 토탈에너지스의 합작 회사인 코리오-토탈에너지스가 울산 앞바다에 총 1.5기가와트(GW) 규모로 조성 중인 세 개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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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닙에너지스는 1958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설계·시공 전문 기업이다. 카스피해 샤 데니즈 가스 필드, 앙골라 달리아 오일 필드, 멕시코만 쥴리아 필드 개발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링, 조달 및 제작사로 참여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서브시7은 설립 이후 50여 년 간 해양 석유 시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해저 운송 설치 전문기업이다.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유럽에서만 15년 이상의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고정식의 한계를 해소할 획기적 대안인 만큼 최첨단의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요구되는 부문”이라면서, “대만, 영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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