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018년 인공지능(AI) 상담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월 한 달 간 약 370만 건의 AI 솔루션 서비스가 이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별 AI 상담 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신한카드의 AI 상담 이용 건수는 총 166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용된 건수(1040만 건)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챗봇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 고객과 인당 상담 건수가 2020년 말 대비 각각 60%, 32%씩 증가했다. 40대~60대 이용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16% 늘었다.
앞서 신한카드는 이용 상품에 따른 개인화 질의응답, 질문 추천 및 자동완성 기능 등이 탑재된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빅데이터로 학습된 AI 상담원이 다양한 분야의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인 ‘AI 컨택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AI 컨택센터에서는 회원 2930만 명과 월 280만 건씩 축적되는 상담이 빅데이터로 14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챗봇 서비스와 AI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AI 기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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