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이 코로나 장기화로 소외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케이블TV 설치와 콘텐츠 지원에 나섰다.
21일 LG헬로비전은 부산·대구·경남 지역 아동을 위해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아동돌봄 복지시설에 헬로tv와 ‘U+아이들나라’를 지원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지난 19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헬로tv 서비스 지원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부산·대구·경남의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 등 아동돌봄 복지시설에서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헬로tv 설치와 이용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일부 복지시설에는 TV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시설 아동들은 △독서·학습용 ‘책 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놀이·체험용 ‘누리교실’ △'디즈니채널’ 등 교육·문화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자기 빗기, 텃밭 활동 등 활동과 올바른 미디어 정보 습득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로 양육과 교육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3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양주시 발달장애아동 가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인천·부천 지역 다문화가정에 헬로tv 아이들나라를 제공한 바 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케이블TV 서비스 지원을 통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CRO)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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