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삼성증권(016360)과 143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에 5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유니콘 펀드’는 퓨처플레이가 개인투자조합으로 증권사와 만든 첫 번째 펀드다. 100% 전문 투자자로 구성됐다.
펀드의 첫 번째 투자로 진행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라이다 센서의 포인트 클라우드 해석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3D 라이다 센서 업계 선두 기업들과 협력 중으로 공장 및 자동차 물류에서 BMW와 자율주행을 처음 상용화한 바 있다.
해당 조합은 삼성증권에서 올해 새롭게 조직된 프라이빗 딜소싱(Private Deal Sourcing)팀이 검토하고 상품화하였다.
이번 펀드의 대표 매니저를 맡은 퓨처플레이의 최재웅 이사는 “앞으로도 성장하는 포트폴리오의 고속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베어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 SOS LAB, 이노스페이스, 뷰노 등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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