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가스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이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주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지에스이(053050)는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626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에너지(117580)(1.71%)도 상승세다. 경동도시가스(267290)(0.80%), 삼천리(004690)(0.48%), 한국가스공사(036460)(0.37%) 등은 강보합세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1메가와트시(MWh)당 257.4유로로 급등해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같은날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중단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