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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두산에너빌리티에 매수세 집중…원전 르네상스 기대감 '쑥'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박셀바이오·한화솔루션에도 매수세 몰려

매도세도 박셀바이오·두산에너빌리티에 집중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로 집계됐다. 박셀바이오(323990),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SK(034730)그룹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면서 원전 관련주 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화력발전·대형원전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변화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2026년 전체 수주 중 성장사업의 비중을 62%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체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위는 박셀바이오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후보물질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다음 달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는 간암 회사를 대상으로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유래 방식이다. 현재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12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예비연구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한화솔루션이 3위를 차지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750억 달러(490조 원)를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10년간 세액공제를 해주고 재생에너지 설비·기술 투자비에 대해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해주는 투자세액공제(ITC) 혜택 기간이 길어진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연산 1.7GW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갖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는 1.4GW 규모 공장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세제혜택은 향후 법인세에서 차감되기에 직접적인 이익 증가 요소”라며 “향후 큰 폭으로 성장할 미국 태양광 시장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매도 1위는 박셀바이오였다. 두산에너빌리티, 새빗켐(1076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22일 매수 1위 종목 역시 박셀바이오였다. 두산에너빌리티, 제일테크노스, 대성하이텍, 새빗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최다 종목도 박셀바이오였으며 네이버(NAVER(035420)),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엘앤에프(06697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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