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으로 1조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 원과 만기연장 25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이다.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이 해당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신규 3000억 원과 만기연장 3000억 원 등 총 600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신규자금 3000억 원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통해 지원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50억 원이다. 지난 설 특별자금대출보다 20억 원 상향됐다.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다. 만기연장자금은 지난 설 명절보다 1000억 원 증액됐다. 대출 만기를 앞둔 차주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연장이 가능하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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