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마통' 대출 재개…금리도 평균 0.69%p 인하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규 신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상품 금리도 평균 0.69%포인트 인하한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최저 연 4.234%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해당 상품의 신규 신청을 한시 중단한 바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2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한다. 금리는 평균 0.28%포인트 내린 최저 4.036%가 적용된다.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도 최대 0.41%포인트 인하한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41%포인트,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낮아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대출 상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