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해 개발한 ‘한라문경스위티’를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동반성장위원회,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지난 3월 맺은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스타벅스는 한라문경스위티의 원액을 제조해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음료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서 5만잔 한정으로 판매된다.
한라문경스위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티 음료다. 한라봉과 오미자 두 가지 농산물의 조화가 돋보이며,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가 상생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 농산물과 지역 명칭을 음료명에 반영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았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체결한 카페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인 상생음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더욱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두 번째 상생음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 새로운 음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선보이고 판매 대상 카페도 점차 늘리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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