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이 스페인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 몽클로아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만나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달 15일에도 스웨덴에서 안나 할베리 외교부 통상장관을 만나 엑스포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산체스 총리에 이어 산탄데르의 마그달레나궁에서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한 부회장은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화, 지속 가능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전자가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페인에서 여성을 위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5세대(5G) 통신,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해 디지털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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