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해외 수출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자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함께 상승 중이다.
2일 오전 9시 18분 화신은 전날보다 700원(6.36%) 오른 1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5.08%), 만도(204320)(2.27%), 현대위아(011210)(1.99%) 등 다른 부품 관련주 역시 강세다.
전날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28만 5570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해외에서 12.6% 증가한 19만 8483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은 20만 1500원(3.07%)에 거래 중이며 기아 역시 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완성차 업체의 수출 호조세에 현대차와 기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종목들 역시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입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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