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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도 3000원 넘는데…“고물가로 명절 음식 안 한다”

인크루트, 추석 명절 고물가 부담 조사

10명 중 8명 "물가 올라 부담 크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면서 과일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올 추석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 명절 음식 준비를 예년 대비 크게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크루트가 회원 1,030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과 경제적 부담 수준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본 결과 추석 음식 마련은 간소하겠다는 응답이 54.2%를 차지했다. 아예 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17.4%에 달했다. 예년처럼 하겠다는 의사는 28.4%였다.

추석 음식을 간소화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85.8%는 물가 부담을 지적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소비자물자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올랐고 추석 음식에 필수인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14.9%, 특히 신선채소는 28.0% 급등했다.

추석 선물 준비 계획에 대해서 지인, 친척, 가족 등에게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59.9%였다. 다만 이들 중 10명 중 8명(80.4%)이 물가가 올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했다. △매우 더 부담(29.8%) △약간 더 부담(50.6%) △보통일 것(18.6%) △약간 덜 부담(0.8%) △아예 부담 안 됨(0.2%) 등이었다.



추석 선물 예상 지출액은 1인당 평균 43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9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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