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는 휴가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Workation·Work+Vacation)‘ 제도를 내년 도입하고, 올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BAT그룹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정직원 중 5명을 선정해 내달까지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 선정된 직원들은 휴가지에서 5일간 머물면서 5일 중 3일은 휴가를 쓰고 2일은 원격근무를 한다. BAT로스만스는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지원금을 인당 120만원 제공한다.
BAT로스만스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부터 워케이션 제도를 공식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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