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품 '아미'가 가로수길에 상륙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의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아미는 파리·뉴욕·도쿄·런던·베이징 등에서 20여 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3년 진출한 이래 온·오프라인 매장 10개를 보유하고 있다.
매장은 총 130평 규모, 4개층으로 구성됐다. 올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 상품과 '하트 로고'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미 파리 프랑스 로고 의류도 선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개성 넘치는 재료를 사용해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나무 소재의 나선형 계단과 디스코 볼을 연상케하는 거울로 이루어진 쇼케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아미와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가 속속 유입되면서 가로수길이 패션 성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며 "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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