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이색적인 사내행사로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화제다.
바디프랜드는 올 추석 명절에도 임직원 앞으로 들어온 명절선물을 모아 전 임직원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전 직원에게 증정하는 일반 추석 선물과는 별개로 마련되는 행사로, 수 년째 지속해온 바디프랜드만의 전통이다. 본사 내근 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전시장, 배송, 서비스 센터서 근무하는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언택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매 명절 100명 이상의 직원이 고기, 수산물, 와인 등 주류, 홍삼, 햅쌀, 과일세트 등 추가 명절 선물 당첨의 행운을 얻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는 곳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선물 하나도 모으고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명절 문화행사다. 뜻밖의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과 열띤 호응에 힘입어 바디프랜드만의 특별한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디프랜드는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들로 직원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6월 말 열리는 승진 축하 파티가 대표적이다. 승진자들은 출근길 레드카펫을 지나 1층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포토월 무대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축하하기 위해 내려온 동료들과 승진의 기쁨을 나눈다. 호텔 셰프 출신의 F&B담당 직원들이 마련한 점심 특식과 일식, 양식, 분식 등 종류별 음식들을 즐기며 전 임직원이 함께 '부서별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앙상블 공연, 인형 뽑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은 배가 된다.
패션팀은 2019년 F/W 시즌부터 매 시즌 바디프랜드만의 감성을 담은 유니폼, 오피스룩, 데일리룩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동계시즌 주문 받는 야구 점퍼는 직원들의 ‘최애템’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사내 임직원이 모델로 선 패션쇼도 개최했다. 이 밖에 양말, 손수건, 스카프, 벨트 등 바디프랜드만의 패션 굿즈를 제작해 고객들에게도 선보이고 있다.
인재개발팀을 신설,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여러 사내 교육도 개설했다. 중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통’ 직원을 사내 강사로 선임, 주 2회 초·중급 중국어 어학강좌를 실시 중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중국 거래처와 교류할 일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된다. 양질의 수업을 사내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헬스장에서는 출퇴근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PT, 필라테스 수업이 이루어지며, 대강당에서는 인문, 경제, 리더십,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교육이 수시로 진행된다. 외근직들은 외부 교육사이트를 통한 이러닝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의적인 기업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여러 사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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