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매파적 결과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성장주가 신저가를 새로 쓰면서 무너져내렸다.
19일 오전 9시 25분 네이버는 전날보다 1000원(0.45%) 내린 2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21만 8000원까지 주가가 주저앉으면서 종전 신저가(21만 9500원)이 무너졌다. 카카오 역시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4%) 내린 6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6만 5700원까지 추락하면서 신저가를 새로 썼다.
네카오가 나란히 신저가를 쓴 배경은 이번 주 진행되는 FOMC에서 최소 75bp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긴축이 가팔라지면서 네카오 등 성장주의 추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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