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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괜찮나… 국세청 해킹시도 3년만에 3배 늘어

작년 4849건 달해…국내 해킹시도는 3년만에 10배 증가





지난해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가 5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올 초 연말정산 시스템 오류로 821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보안상 허점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2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2018년 1557건에서 지난해 4849건으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이 기간 국내에서 일어난 해킹 시도 건수는 243건에서 2698건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을 통한 해킹 건수가 4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437건), 러시아(131건), 인도(86건), 베트남(86건) 등의 순이었다. 다만 해킹 시도는 우회 IP등을 통해 접근해오기 때문에 실제 해킹 국가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해킹 시도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지난 5년 동안 정보 유출이 8866건(49.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스템 권한 획득(17.4%), 정보 수집(16.6%) 등의 순이었다.

홍 의원은 “해킹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국세청의 해킹 관련 정보 보안 담당자는 단 2명에 불과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태”라며 “국세청 보안망에 대한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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