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이사회를 열고 정만기(사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정 신임 상근부회장에 대해 “산업에 관한 이해가 깊고 통상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라면서 “업종 단체장 경험이 풍부해 무역 업계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정부와도 호흡을 맞춰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한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팬데믹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환율·고물가·저성장의 악재가 겹치며 초대형 복합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 무역의 체질 강화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반실장·산업통상기획관·무역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은 산업·무역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산업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치고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자동차산업협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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