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연방준비위원회)의 3회 연속 자이언트스탭(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여파로 장 초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서도 식품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삼양식품(003230)(5.02%), 샘표식품(248170)(2.81%), CJ제일제당(097950)(2.20%), 오리온(271560)(1.91%)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약세장에서 식품주의 경기방어적 면모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음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7조5683억 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5130억 원"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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