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골목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신개념 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바이브’를 한 달간 운영한다.
LG전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주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어나더바이브 조성 공간은 서초구 양재천길(10월 1~28일), 마포구 합마르뜨와 영등포구 선유로운(10월 2~29일), 중구 장충단길과 구로구 오류버들(10월 2~30일) 등 5곳이다. LG전자는 이들 상권에 각기 다른 주제로 어나더바이브를 만들기로 했다.
어나더바이브 양재천길에서는 ‘나의 주(酒) 캐(캐릭터) 찾기’라는 주제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프리미엄 수제 맥주 제조기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자는 취향에 맞는 와인이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와인 전면 라벨을 촬영해 와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와인 큐레이터’ 기능도 체험할 수도 있다.
어나더바이브 합마르뜨는 ‘재생(recycle)’이라는 주제로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크리에이티브 공방 콘셉트으로 꾸민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스팀양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차세대 스타일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어나더바이브 선유로운에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LG UP가전의 추가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세탁기와 건조기에 ‘펫케어 코스’를 추가하는 식이다.
어나더바이브 장충단길은 LG 가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관’ 개념으로 짓는다. 과거 골드스타 제품을 비롯해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김치냉장고, 공기 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S’, 식물 생활 가전 ‘틔운 미니’, 무선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무선 스피커 ‘엑스붐’ 등 혁신 제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어나더바이브 오류버들은 광파오븐,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전자 주방 가전으로 조리한 ‘밀키트’를 체험하게끔 한다. LG 씽큐 앱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주는 디오스 광파 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도 써 볼 수 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맞춤형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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