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5일 20~39세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론칭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 50~60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지티 엘클럽’을 운영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며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업계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 기존 엘클럽 회원 중 2030 비중이 약 30%를 차지하고, 20~30대 신규 고객이 매년 약 10% 신장하는 점, 이들의 구매 비중이 점점 커지는 점 등을 반영해 기본적인 쇼핑 혜택과 금융,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클럽(Y.CLUB)은 20세~39세 고객이 대상이며 가입비는 5만 원이다. 최대 15% 할인, 무료 배송, 포인트 적립, 전용 기획전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와이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만 원 이상으로 가입비보다 높은 혜택을 돌려받는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설명이다. 지난달 16일 진행한 선착순 1000명 대상 1차 사전 예약은 오픈 당일 조기 마감됐다. 2차 사전예약(4일 마감)도 2000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유료 멤버십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매 성향, 트렌드 등을 반영한 멤버십 운영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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