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조 85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따냈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각각 LNG운반선 2척, 4척을 발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운반선은 카타르 LNG 개발 프로젝트 발주로 알려졌다.
척당 가격은 2억 1500만 달러로 올 초부터 진행한 카타르 프로젝트의 LNG 운반선 가격과 동일하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차익을 크게 증가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의 원화 표시 수주액은 1조 8500억원 수준이다. 3월 환율(약 1200원)과 비교하면 척당 약 500억 원 가량 차익이 더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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