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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OPEC+ 감산 가능성에 WTI 79.49달러 마감

옥수수 0.11%↑·소맥 4.66%↑·대두 4.28%↓

美 연준 긴축 지속되며 금 가격 하락 전망

OPEC 감산 가능성에 원유 가격 0.95% 상승 반전

강달러 긴축 우려에 구리 가격 변동성↑…7200~7700 달러 거래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0.755센트(0.11%) 상승한 677.5센트, 소맥 12월물은 부셸당 41센트(4.66%) 상승한 921.5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61센트(-4.28%) 하락한 1364.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는 주 초반에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요일 USDA 리포트에서 재고 및 생산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상승 반전했다. 대두는 USDA 리포트에서 생산 증가로 인한 재고 증가가 예상됐으며, 달러화에도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소맥은 러시아 주둔 지역의 병합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이 있음에 따라 향후 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16.4달러(0.99%) 상승한 1672달러에 마감했다 전주 금 가격은 주 초 달러화의 초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26일에는 1.3% 급락하며 1650달러 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영국의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4%대를 테스트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2년 반 만에 최저가로 하락한 금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며 이후 가격이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달러화가 숨 고르기에 들어서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자 금 가격은 지난 29일 2% 이상 상승하였다. 달러화는 장 중 20년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이후 1% 이상 하락하며 극도로 커진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향후 연준의 긴축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금 가격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은 배럴당 0.75달러(0.95%) 상승한 79.49달러에 마감했다. 전주 원유는 금 가격과 마찬가지로 주 초반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1달러 선이 무너진 유로화는 파운드화 약세에 영향을 받아 0.96달러까지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 역시 수요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전 개방을 재개할 경우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가격에 지지선을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출몰하면서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10월 초 OPEC 회의에서 감산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주 후반 가격 상승 반전에 동력으로 작용했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27달러(1.71%) 상승한 756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강한 달러와 긴축 우려로 인한 하락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상승이 지속적으로 부딪히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실물 프리미엄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동의 변동성은 상당히 커졌으며, 가격은 7200달러 ~77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가장 큰 가격 변수는 달러화였고 위안화 약세 역시 수요에 큰 영향을 주면서 가격 상승을 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LME가 러시아산 금속을 금지하는 것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알루미늄과 니켈 가격이 한 때 급등했지만, 전기동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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