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부문 물적분할을 철회한 풍산(103140)의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7분 풍산은 전날보다 1000원(3.79%) 오른 2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풍산은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개선 추진 및 일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보호정책 전개 방향 등을 고려했다”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분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풍산은 지난달 7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산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설법인인 풍산디펜스를 출범시킬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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