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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의 '다문화가족 금융지원' 포용금융 모범사례로

저금리 신용대출 공급

경제적 자립에 큰 기여

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과 치링 보툼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지난달 5일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




신협이 출시한 다문화가구 지원 금융상품이 포용금융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달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10개국과 업무협약을 맺은 ‘다문화 지원상품’이 다문화가구의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신협의 다문화 지원 상품은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가족에 한해 판매된다. 2만 여 가구에 총 1300억 원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은 연 2%의 저금리 신용대출로 가구당 최고 1000만 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연장 시 최장 2년이다. 신협은 해당 상품의 총 대출 한도를 1000억 원으로 설정해 1만 가구 이상에 저리대출을 제공한다. 함께 출시된 고금리 적금상품 ‘신협 다드림 적금’은 월 30만 원까지 최장 1년 동안 불입할 수 있다. 기본 이율 3.5%에 우대이율 3.5%를 적용해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단기 저축으로 적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 기간이 3개월·6개월·12개월로 다양하다. 총 300억 원 한도로 약 9000여 가구가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협은 2018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孝)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 △군산·거제 고용위기지역 안정대출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5일 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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