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리더급 외부 인재들과의 교류를 위해 정보기술(IT) 업계의 미래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테크 포럼(Tech Forum) 2022’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박사급 인재 대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진행됐다. 이번 삼성전자 ‘테크 포럼 2022’에는 미국 현지의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삼성전자 경영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 사업부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및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임원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 기술 △친환경 가전 △스마트싱스 △네트워크 가상 기술 등에 대란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내는 인재들과의 만남은 항상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도 제품 간 시너지를 높여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바이스 플랫폼 확장, 멀티 디바이스 경험 혁신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를 다양한 인재들이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승현준 사장이 ‘삼성전자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원진 MX사업부 서비스사업팀 사장이 ‘서비스의 전략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청사진을 제시하고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전달하는 강연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