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샤페론, 에스비비테크 등 6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산돌과 저스템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가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다.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증거금으로만 4조 6000억 원이 모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약 737억 원이다.
18일에는 탑머티리얼과 비스토스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으나 청약 흥행에는 실패했다. 탑머티리얼은 공모자금을 시설투자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이오 업체인 비스토스는 에스케이제5호기업인수목적(스팩·SPAC)과 합병신규상장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샤페론이 코스닥에 출격한다. 샤페론은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는 254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37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2억 원 수준이다.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뿐 아니라 특발성 폐섬유증 등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일에는 핀텔이, 21일에는 플라즈맵이 신규 상장한다.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이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의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예비 신입생인 산돌과 저스템은 일반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폰트 회사인 산돌은 18~19일 KB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첨단산업 내 수율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저스템은 19~20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청약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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