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이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샘은 리모델링 상담·계약·시공·완공·하자보수 등 리모델링 전 과정의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단계별 책임 시스템을 도입했다. △3D 상담 △자재 정가제 △전자계약 △직(直)시공 △품질보증 △본사AS 등 6단계 책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모델링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리모델링 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공사가 끝난 집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국 5만여 곳의 아파트를 3D 도면으로 불러와 침대, 소파, 바닥재 등 가구와 건자재를 가상공간에 미리 설치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견적 단계에서는 ‘자재 정가제’를 도입한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상품 가격, 시공비가 담긴 세부 견적을 산출해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계약 시 ‘전자계약서’를 활용하고 계약서 내에는 한샘 공식 제품과 시공인력으로 시공한 현장의 하자보수를 책임진다는 약속을 기입했다.
또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 물류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전 공정을 책임지고 직접 시공한다.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리모델링 전 공정 직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공 인력과 현장관리자 ‘PM(Package Manager)’을 통해 실측부터 시공, 감리, AS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품질을 끌어올린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다중 감리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보증한다.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년 내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리모델링 시공 완료 후 한샘의 시공협력기사가 현장을 방문해 경첩, 배수구 등 부품과 후드, 쿡탑 등 기기 등 작동 상태를 점검한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투명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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