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글로벌 인증기관 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37301’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지배구조(G)의 주요 항목인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LG전자는 국내 전 사업장에서 △ 기업지배구조 △ 공정거래 △ 반부패 △ 인사노무 △ 제조물책임 △ 안전보건 △ 환경·에너지 △ 정보보안·프라이버시 △ 자본시장법 △ 수출규제 △ 지적재산권 등 11개 분야에 대한 준법 관리체계를 갖췄다고 인정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법규제와 표준에 맞춰 준법관리체계를 고도화했다. 2008년부터 준법리스크 전담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현 준법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하고 기능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본사를 비롯해 각 사업본부와 해외법인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국가별 법규제와 표준에 대한 동향을 분석해 대응하고 리스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 LG전자는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직무별 준법교육을 시행하는 등 준법경영 내재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 LG전자 준법사무국 전무는 “기업 ESG 경영의 초석은 바로 준법경영”이라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준법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