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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철도연, 열차 자율주행 5G 기반 통신 테스트 성공

SK텔레콤과 철도연은 5G 기반 저지연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과 5G 기반의 열차 자율주행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철도연이 개발한 열차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5G 차상통신장치’에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저지연 통신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5G 차상통신장치는 열차 스스로 주행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열차간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저지연 통신이 필요하다.

철도연은 5G 차상통신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열차간 저지연 통신 기능은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했다. ‘5G 에지 클라우드’는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한다.



SK텔레콤과 철도연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철도연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열차의 자율주행 통신 상황을 구현해 열차 자율주행에 필요한 열차간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SKT 5G 에지 클라우드’ 적용 시 일반 클라우드 대비 약 20% 지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 자율주행에 필요한 종단간 서비스 지연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송역 부근 5G 기지국에 지연 품질 최적화 기술을 추가적으로 적용해 기존 대비 약 50% 지연시간을 단축했다. 일반 클라우드에서 어려웠던 지연 시간 목표를 99.9% 충족한다는 것은 자율주행 현실화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5G 기반 저지연 통신 테스트 결과. 사진제공=SK텔레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에지 클라우드와 5G 최적화를 통해 자율주행과 같은 신뢰성이 필요한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함을 실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수송력을 높이고 운행 간격을 단축하는 열차자율주행 시스템을 미래 명품 K-철도기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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