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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존경합니다"…삼성 직원들, 故이건희 2주기에 댓글 1만개

삼성, '온라인 추모관' 마련…"당신의 도전에 용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 임직원들이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이해 마련한 계열사 온라인 공간에 추모 댓글 1만여 개를 달았다.

삼성에 따르면 25일 계열사가 사내 온라인망에 개설한 이 회장 별세 2주기 ‘온라인 추모관’에 임직원 1만여 명이 댓글 형식으로 추모 글을 남겼다. 삼성은 온라인 추모관에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 당신의 도전으로 용기를 얻었습니다. 당신의 혜안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품은 참 따뜻했습니다.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직원들은 “회장님의 발자취를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 “다시 일류로 거듭날 삼성을 지켜봐달라”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신 회장님을 존경한다”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임직원 대부분은 국화 이모티콘으로 추모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 간 투병하다가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유족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계열사 사장단과 전직 임원, 부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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