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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30 부산 엑스포, 인류 문제 풀 수 있는 플랫폼 될 것”

최태원 “디지털 전환·양극화 문제 솔루션 제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에게 당면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부산엑스포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30 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문제와 디지털전환, 양극화 같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는 6개월 이후에 끝나는 한정된 프로젝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엑스포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상시로 운영이 될 것”이라며 “단절 없이 인류 문제에 대한 세계의 고민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세계박람회는 당면한 전 지구적 도전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등 세계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또 “최근 중남미, 일본 등에 유치 활동을 다녀보니 각국이 대한민국 부산과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생각보다 훨씬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며 “남은 1년 동안 정부, 기업과 함께 부산의 강점과 저력을 알리고 유치 성공을 끌어낼 것”이라고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또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 짐 데이토 교수가 녹화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다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대사,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초대 총장이 짐 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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