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중 71%가 회수됐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3·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보고서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된 168조 7000억 원 중 119조 8000억원 이 회수됐다고 1일 밝혔다. 회수율은 71.0% 수준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60%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70%를 돌파했다. 올 3분기 중에는 우리금융지주 중간배당을 통해 14억 원(935만7960주x150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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