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217270)은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흡수 합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넵튠은 ‘애드엑스플러스(가칭)’,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등 4개 회사를 새로운 자회사로 두게 됐다.
넵튠의 100% 자회사인 ‘애드엑스플러스(가칭)’는 기존 애드엑스의 광고 사업을 이어 받는다.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의 광고 네트워크 관리, 최적의 광고 사용자경험(UX) 제안,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3사는 모두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넵튠은 이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와 개발력을 통해 게임 라인업과 장르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대표작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게임이다.
넵튠은 이번 합병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 지표 호전, 게임사업 및 메타버스 등 신사업 강화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합병등기 신청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피합병법인 애드엑스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64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