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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간 장재훈 사장, 부산엑스포 홍보 총력

바하마·파라과이·칠레 잇따라 방문

부산의 후보지 적합성·비전 등 알려

장재훈 사장,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서울=연합뉴스)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마리오 압도(Mario Abdo) 대통령(왼쪽 네 번째), 훌리오 세자르 아리올라(Julio Cesar Arriola)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페드로 만꾸에조 페레즈(Pedro Mancuello Perez) 상공부 차관(오른쪽),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오른쪽 네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11.2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3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부산세계박람회의 미래 비전과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지난달 26일(현지 시간)부터 5박 6일간 바하마·파라과이·칠레를 잇따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장 사장은 10월 28일 마리오 아브도 파라과이 대통령과 훌리오 세사르 아리올라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26일에는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와 앨프리드 마이클 시어스 공공사업부 장관 등 바하마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의 적합성을 알렸다. 27일에는 살바토레 데 조반니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 등을 만나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장 사장은 방문 국가들과 현대차그룹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수소차 부문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국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 국가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과 문화·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장재훈(왼쪽 세 번째부터) 현대차 사장이 필립 데이비스 총리, 앨프리드 마이클 시어스 공공사업부 장관, 로다 잭슨 외교부 국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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